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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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은 여성만이 가질수 있는 아름다움의 상징이자, 아이를 키우기 위한 양육기관이기도 합니다.
여성의 유방은 반구형으로 젖꼭지(유두), 유륜(유두 주위의 검은 피부), 그외 나머지 부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두 분비물은 유방 멍울, 통증과 함께 흔한 3대 유방증상

유두분비물은 유방멍울, 유방통증과 함께 흔한 3대 유방증상입니다.

원인

대부분 양성질환이 원인으로 나타나며, 짜지 않고 저절로 나오는 분비물은 분만경험이 있는 여성에서는 소량씩 유즙분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자주 유두를 짜는 행위를 하는 경우, 혹은 폐경 후 여성에게 유관확장이 있는 경우에 유두분비가 있게 되며, 특히 주의 해야 하는 것은 유방암으로 인한 유두분비물입니다.

유방암의 의심징후

일반적으로 유두 분비물이 있다는 것은 젖이 아닌 형태의 분비물이 지속적이며 저절로 유두 피부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이 많을 수도 있지만 한두 방울 맺힐 정도로 작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여러 가지 양성 질환이나 암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할 것입니다.

 

유방암과 관계가 적은 분비물 우유빛, 여러색깔이 혼재된 양상, 고름(농)형태의 분비물 등이 나타납니다.
유방암 의심 분비물 깨끗한 물형태, 노란빛을 내는 액체, 핑크빛이 나거나 핏빛이 나는 경우 등이 나타납니다.

유방암과 감별이 필요한 유방 멍울/ 유방종괴

유방 멍울은 실제로 덩어리의 대부분이 양성 종양으로 암과는 관계가 없으나 유방암과의 감별을 확실히 해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본인이 만져서 발견하여 병원에 찾아오게 되며,병원에서는 진찰과 유방촬영, 유방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하여 유방 내 다른 병변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또한 덩어리의 형태를 보아 혹이 나쁜 것(암)인지 아니면 양성인지를 알아봅니다. 이러한 진단은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하여야 하며,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검사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유방암을 의심하는 유방통증

유방통증으로 병원에 오는 여성들은 대부분 유방암의 증상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통증의 원인은 대부분이 정상 생리 현상의 일부로서, 혹은 양성 유방질환의 한 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폐경 전 여성으로 폐경 후일 경우 유방통증의 원인을 좀더 자세히 밝혀야 합니다.

 

유방암의 증상 유방통증은 5% 이하이며, 좌우 어느 한쪽에 제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일반적인 유방통증 겨드랑이 또는 팔 쪽으로 뻗는 듯한 통증은 암이 아닌 양성 유방질환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점점 증가추세인 유방암

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 질환으로 특히 젊은 여성 들의 증가추세가 현저합니다.

원인

유방암은 지방질 또는 육류가 많은 서구식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으며, 연령별로는 35세 이후 특히 5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전문적인 유방 진찰 : 유방 촬영과 유방 자가검진

모든 암이 그렇듯이 유방암 역시 조기발견이 생존률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자가 검진을 습관화하고 일정 간격으로 유방암 검진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나이 검진
20세부터~ 최소한 3년에 한번씩 받으시고 40세부터는 매년 진찰을 받습니다.
20세부터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합니다.
40세부터~ 매년 유방촬영을 받습니다.
40세 이전이라도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언제부터 유방촬영을 시작하고 얼마 간격으로 진찰 받을 것인지 담당의 와 상의합니다.

양성 유방 종양 : 섬유선종, 유류, 유관내 유두종, 지방종, 과오종

특징

여성의 종양 중 제일 많은 질환은 섬유선종(fibroadenoma)으로 양성 종양입니다.
주로 20대나 30대 초반에 많이 발견되며 발견시 크기가 보통 1.5-2 cm 정도 됩니다.
진찰시 부드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잘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인 경우 미용상 세포검사등을 시행하고 지속적 관찰을 하기도 하지만 30대 이상의 여성들의 경우에는 간혹 예후가 좋은 수질암 혹은 점액성 유방암 등도 유사한 형태를 나타내기도 하므로 제거할 것을 권유드립니다.

 

증상

유방의 변화로 생긴 낭종 및 수유중 젖이 고여 만져지는 유류(galactocele)도 만져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지 내용물을 흡입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를 마칠 수 있습니다.
유관내 유두종(intraductal papilloma)은 유두의 혈성 분비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보통은 크기가 작아 잘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2 cm 정도로 커지기도 합니다.
지방종(lipoma) 및 피부에 생긴 피지낭종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흔히 보게 됩니다. 그 외에도 드물지만 과오종(hamartoma) 등 다양한 양성 질환들이 있습니다.

유두 부위 습진은 유방암일 가능성 커 전문의 진료 필요

유두 부위의 검게 착색된 유륜부위에 습진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 습진일 수도 있겠지만 파제씨병(Paget's disease)으로 유방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드문 형태의 유방암으로 주로 50대 여성에서 발견되며 초기 유방암일 가능성 높습니다.
따라서 습진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면 유방암이라 할지라도 아주 초기에 발견되기에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입니다. 과거 마음대로 습진 약을 약국에서 구입하던 때에는 스스로 치료를 하다가 보통 6-18개월이 지난 후 병원을 찾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방 피부함몰이 있는 경우 전문의 진료 필요

유방의 어느 한 부분이 안으로 당겨 들어간 형태의 변화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방 내 어떤 병변이 있어 유방 형태를 유지해주는 쿠퍼인대를 당겨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원인

유방암, 염증, 지방괴사 등이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그 원인이 무엇인지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야 됩니다.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는 경우 유방암 의심

유방 피부가 특히 유두를 중심으로 중앙 부분의 유방 피부가 귤 껍질 혹은 돼지 껍질처럼 두꺼워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유방암으로 인하여 유방 피부의 임파관들이 막히거나 변화가 와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보통은 유방암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입니다.

유방 피부에 전반적으로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경우

임신 중 생긴 유방염 임신과 관계없는 유방염
염증 부위 유관의 분포에 따라 유두를 중심으로 삼각형 형태로 피부 발적이 나타납니다. 주로 유두 부근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유방 피부에 전반적으로 발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염증성 유방암을 의심하여야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런 변화가 있을 때 유방 피부가 두꺼워 지거나 유방 내 종양이 만져지는 증상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염증성 변화를 일으키는 유방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유두가 함몰된 경우에는 유방암 의심

선천적으로 유두가 함몰된 경우는 유방암과 관계가 없겠지만 정상이던 유두가 어느날 함몰하였다면 유두 아래 부위에 염증이 있거나 유방암이 있을 가능성을 확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함몰된 유두는 유륜 부위의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함몰 유두를 수술하여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